문창섭 회장은 개성공단 폐쇄 이후 대체 생산지를 베트남 남쪽에 위치한 롱안(Long An·隆安)성으로 옮겨 현재 연간 300만족 이상의 신발을 생산하고 있다. 2017년 본격 가동을 시작한 '삼덕베트남' 공장은 초기에 1500명에 미치지 못했던 인원이 지금은 3000명이 훌쩍 넘으며 현지에서 고용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문 회장은 "대통령 순방 동행 일정에 앞서 한국의 농기계 중소기업 등 기업인들과 롱안성을 먼저 방문해 우리 기업들의 현지 투자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며 "개성공단이 문을 닫은 후 '제2의 개척지'가 된 베트남에서 안정적 생산기반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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